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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부 미국여행 시애틀(2) 2일간 시내 관광

by 데이얼1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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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부 미국여행 시애틀(2) 2일간 시내관광 스페이스 니들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시애틀은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의 핵심 도시로, 항만, 무역, 문화 중심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19세기 후반 벌목산업과 금광 붐을 타고 발전했으며, 이후 보잉사 본사가 자리를 잡으며 항공산업 도시로 도약했습니다.

특히 시애틀의 도시 이미지와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은 바로 1962년 세계박람회였습니다. 이 박람회를 통해 시애틀은 전 세계에 과학과 미래 산업의 도시로 각인되었고, 그 상징으로 스페이스 니들과 모노레일, 시애틀 센터 등이 세워졌습니다. 이 유산들은 지금도 시니어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의미와 함께 관광지로서 방문하고 있는 겁니다.

1. 시니어 부부가  둘러볼 시애틀 시내 명소

시니어 부부가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시애틀 시내 명소 10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쉬는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1.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1907년 개장된 미국 최고의 공공시장으로, 생선 던지기 쇼, 수공예품, 신선한 먹거리로 유명합니다.
  2.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 : 세계적인 유리 예술가 데일 치훌리의 실내외 유리조각 전시 공간으로, 유명한 사진 명소입니다.
  3. 스페이스 니들 : 시애틀의 아이콘으로,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도시와 바다, 마운트 레이니어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4. 시애틀 아트 뮤지엄 : 소규모지만 다양한 세계 문화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시내 중심에 있어 접근이 매우 용이합니다.
  5. 시애틀 수족관 : 엘리엇 베이 바로 앞 워터프론트에 위치, 해양 생물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6. 올림픽 조각공원 : 바닷가 산책로와 현대 미술 작품이 어우러진 무료 공원으로, 여유롭게 거닐기에 좋습니다.
  7. 케리 파크 : 사진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시애틀 야경 촬영지로 꼽히며,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도시 전체가 붉게 물드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8. 시애틀 중앙 도서관 :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한 건축물로, 유리로 된 외관과 나선형 서가 구조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9. 스미스 타워 전망대 : 1914년에 세워진 건물로, 시애틀 초창기 모습을 회상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전망이 매력적입니다.
  10. 시애틀 그레이트 휠 :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대형 관람차로,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경치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2. 시애틀 1일 차 시내 관광

1일 차는 시애틀의 대표 관광지들이 밀집된 다운타운과 워터프론트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모든 이동은 도보와 Link Light Rail(경전철), Metro Bus로 가능하며, ORCA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식사는 Tilikum Place Café에서 브런치를 먹습니다. 이곳은 프렌치 토스트와 부드러운 오믈렛으로 유명하며, 조용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라 시니어 부부에게 잘 어울릴 것입니다. 식사 후 도보로 10분 거리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으로 이동해 활기가 넘치는 시장 분위기를 느끼고, 스타벅스 1호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시장 인근에 위치한 시애틀 수족관은 *푸젯 사운드의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복잡하지 않고 휠체어 접근도 용이합니다. 점심식사는 바로 옆 워터프론트에 있는 Elliott’s Oyster House에서 신선한 굴과 해산물 요리를 즐기며 바다의 경관을 바라보는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시애틀 아트 뮤지엄에서 현대와 고대 예술을 감상하고, 간식 시간에는 파이크 마켓 안의 Pike Place Chowder에서 클램차우더를 가볍게 맛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기우는 시간대에는 올림픽 조각공원으로 이동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합니다. 일몰 시간대에는 택시나 우버를 타고 케리 파크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시애틀 야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저녁식사는 예약이 필수인 The Pink Door에서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긴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겁니다.

  * 푸젯 사운드(Puget Sound) :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에 위치한 복잡한 해안선과 섬들로 구성된 내해를 가리킵니다. 시애틀은 푸젯 사운드의 동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바다 지형은 도시의 경관, 산업, 생활, 생태계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 시애틀 2일 차 시내 관광

2일 차는 1962년 세계박람회의 중심지였던 시애틀 센터 지역과 역사와 문화의 명소 위주로 이동하지만,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여 여행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아침은 로어 퀸앤 지역의 인기 카페인 Citizen Café에서 시작합니다. 건강한 샌드위치와 커피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아침을 즐긴 후에, 도보로 이동 가능한 스페이스 니들에 올라 시애틀 전경을 조망합니다. 전망대 아래에서 바로 연결된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로 이동해 유리로 만든 예술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이어갑니다.

점심식사는 근처 Collections Café에서 가볍게 해결하는데, 세계 박람회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식사 후 Link Light Rail(경전철)을 타고 웨스트레이크역에서 유니버시티 스트리트역까지 이동한 뒤, 도보로 시애틀 중앙 도서관을 관람합니다. 내부의 유리 구조와 복층 서가를 감상하면서 잠시 앉아 독서하는 여유도 누릴 수 있습니다.

오후 간식은 Storyville Coffee에서 고급스러운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합니다. 이후 도보로 스미스 타워 전망대로 이동하여 클래식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심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일 차의 저녁식사는 시애틀 최고의 파인 다이닝 중 하나인 Canlis에서 예약 후 저녁을 맛있게 즐기고, 우버나 택시를 이용해 숙소로 돌아옵니다.

마무리

시애틀 시내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3rd Avenue 남쪽, Pioneer Square 일대, 야간 시간대의 공원 및 골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에는 우버나 택시 등 대중교통보다 차량 이동이 안전합니다.

또한 시애틀은 일교차가 심하고 비가 잦은 도시이므로 방수 재킷, 우산, 편한 신발을 준비해야 합니다. ORCA 교통카드를 미리 구매해 두면 버스와 전철 이용이 편리하고 경제적입니다.

시애틀에서 사 올만한 기념품으로는 스타벅스 1호점의 한정 텀블러, 현지 로스팅 커피 원두, 치훌리 유리공예 미니어처, 시애틀 수제 초콜릿, 연어 젤리 또는 훈제 연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로고 에코백, 지역 작가의 예술 엽서, 미술관 소품 등이 인기가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적당하며, 부피가 크지 않아 여행 후에도 보관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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