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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부 미국여행 LA(3) 시내관광 다운타운LA지역

by 데이얼1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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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부 미국여행 LA(3) 시내 스카이라인

 

로스앤젤레스의 중심, 다운타운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의 얼굴입니다. 고층 빌딩들이 늘어서 있는 비즈니스 중심지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오래된 기차역과 스페인풍 건물들이 고유의 색채를 지키고 있습니다. 시니어 부부에게는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예술, 역사, 맛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하루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지하철, 도심 순환버스(DASH)와 걷기도 하면서 편안하고 즐겁게 3가지 코스를 여행해 봅시다.

코스 1 : 문화와 예술을 따라 걷는 하루

이 코스는 다운타운 LA에서 예술과 건축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는 일정입니다. 오전 9시경, 숙소에서 메트로 지하철 B Line(레드 라인)을 타고 Civic Center/Grand Park 역에 하차합니다. 지상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는 그랜드 파크(Grand Park)가 펼쳐져 있어, 산책하며 아침 햇살을 맞기에 좋습니다.

아침식사는 Eggslut at Grand Central Market에서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 샌드위치와 커피로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이후 더 브로드(The Broad)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대 미술 작품과 설치 미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미술을 좋아하는 부부에게는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미술관을 나서면 바로 옆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 외관을 둘러봅니다. 프랭크 게리의 곡선 구조물이 빛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지어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명소입니다.

점심은 근처의 Otium 레스토랑에서 현대적인 캘리포니아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시니어 부부에게는 샐러드와 해산물 요리, 가벼운 파스타류가 적합합니다.

오후에는 천천히 MOCA (현대미술관)까지 이동해 또 다른 감성의 전시를 감상하고, 근처 Blue Bottle Coffee에서 디저트와 아이스커피를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식사는 Redbird에서 고급 아메리칸 코스요리를 즐기며, 도심 속에서의 문화 여행을 우아하게 마무리합니다.

 

 

 

 

코스 2 : 역사와 전통의 골목길 산책

이 코스는 다운타운의 가장 오래된 거리와 역사적인 장소들을 중심으로 짧은 거리지만, 깊이 있는 경험을 하는 일정입니다. 오전 9시경, 메트로 지하철 B Line을 타고 Union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이 역사적인 기차역은 아르데코 양식의 내부와 넓은 대합실, 고풍스러운 외관이 멋진 포토 스폿입니다.

기차역을 나온 후, El Pueblo de Los Angeles 역사 지구로 향합니다. 여기는 LA의 시작점으로, 스페인 정착민의 문화가 남아 있는 Olvera Street(올베라 거리)를 따라 전통 멕시코풍 가게들이 이어집니다. 기념품을 구경하고, 아침은 La Luz del Dia에서 따뜻한 또르띠야와 커피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올베라 거리를 다 둘러본 후에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브래드버리 빌딩(Bradbury Building)으로 이동합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내부의 철제 계단과 채광 구조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점심은 Philippe the Original에서 프렌치 딥 샌드위치와 감자샐러드를 맛봅니다. 1908년부터 운영된 오래된 식당으로, 미국 현지인들도 줄을 설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이후, 도보로 이동해 천사들의 비행(Angels Flight)이라는 미니 케이블카를 체험하고, Grand Central Market에서 오후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또는 홈메이드 주스를 즐깁니다. 저녁식사는 시장 내의 Sticky Rice나 Sari Sari Store에서 가볍고 이국적인 음식을 즐기며 마무리합니다.

코스 3 : 도심의 일상 속으로

이 코스는 현대적인 LA의 일상과 쇼핑,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된 일정입니다. 오전 10시경, 숙소에서 출발하여 DASH 버스 또는 Uber를 타고 L.A. LIVE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스포츠 경기장(Crypto.com Arena), 콘서트홀, 식당, 호텔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도착 후 Peet’s Coffee에서 라떼와 페이스트리를 즐기며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고, Grammy Museum에서 음악 역사를 관람합니다. 시니어 세대에게 익숙한 팝, 재즈, 소울 음악을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어 감동이 깊습니다.

점심은 L.A. LIVE 내 Yard House에서 가벼운 음료와 샐러드, 그릴 메뉴를 주문해 여유롭게 즐깁니다. 이후 주변의 쇼핑몰(더 블록 LA 등)을 산책하거나 FIGat7th와 같은 실내 쇼핑몰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간식으로는 Sprinkles Cupcakes ATM에서 컵케이크를 뽑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Broken Spanish나 Faith & Flower와 같은 LA 모던 퓨전 레스토랑에서 고급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마무리

다운타운에서의 하루를 마치며, 올베라 거리의 수공예품, 더 브로드나 MOCA의 아트 굿즈, Grand Central Market의 LA 브랜드 커피, Grammy Museum의 음악 기념품 등은 훌륭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다운타운 지역은 낮에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일부 지역(특히 밤늦게의 스키드로 지역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안한 신발, TAP 교통카드, 충분한 수분 섭취, 햇빛 차단용품은 필수입니다. 도심 안에서도 걸어야 할 곳이 많기 때문에 중간중간 카페나 박물관 내 휴식 공간을 활용해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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