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일본 규슈 북부의 관문으로, 항공편은 인천, 김해, 대구, 청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고, 여객선은 부산국제터미널에서 매일 출발하기 때문에 시니어 부부에게 가장 부담 없는 해외 여행지로 각광을 받습니다. 큰 도시임에도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 대중교통의 편리함 그리고 온천과 미식, 쇼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인 도시입니다. 특히 후쿠오카만의 특산품과 전통 선물들은 품격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어 지인들과 가족 선물로 매력이 있습니다.
1. 후쿠오카 명란젓 – 건강과 품격을 담은 선물
명란젓(멘타이코)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신선한 명태 알에 매콤한 양념을 더해 밥반찬, 주먹밥, 파스타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립니다. 특히 명란젓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명태의 알주머니를 손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잡은 직후 명태알을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하고, 알주머니 표면의 얇은 막을 정성스럽게 손으로 벗겨낸 후, 다시 소금물과 청주로 씻어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이후 저염 가공 시에는 일반염 대신 저염 소금을 사용하고, 유자즙이나 다시마, 고추, 청주, 미림, 일본식 간장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2~3일 이상 숙성시킵니다. 후쿠오카의 유명 명란 브랜드들은 숙성 온도와 기간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깊고 부드러운 감칠맛을 냅니다.
유자향 명란, 김명란, 무양념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개별 소포장 제품도 많아 시니어 부부가 부모님, 지인, 가족 선물로 드리기에 좋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하카타역, 텐진 지하상가 등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어서 접근성도 뛰어나고, 일본 전국 품평회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기록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2. 하카타 토리몬 – 달콤한 시니어 인기 과자
하카타 토리몬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일본식 만주 과자로, 20년 연속 일본 전국 과자 랭킹에서 상위를 기록하는 인기 선물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밀크 앙금이 얇은 피 속에 들어 있어, 치아가 약한 노년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만주보다 달콤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일본 특유의 우유 버터 풍미가 깊게 배어있어서 차나 커피와 함께 드시면 훌륭한 디저트가 됩니다.
5개, 8개, 12개, 16개 세트 등 다양한 포장이 있어 경비와 선물 대상에 맞추어 구입하기에 좋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하카타역, 각 관광지 기념품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개별 포장으로 위생적이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도 귀향 선물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과자로, 시니어 부부의 후쿠오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선물 리스트 1순위입니다.
3. 아마오 딸기 가공품 – 새콤달콤한 딸기
후쿠오카 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단연코 아마오 딸기입니다. 크고 달콤하며 과즙이 풍부해 일본 내에서도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품종입니다. 딸기 제철이 아닐 때도 선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아마오 딸기 가공품입니다. 대표적으로 딸기잼, 딸기 라스크, 딸기 초콜릿, 딸기 카스테라가 있으며, 특히 딸기 라스크는 바삭한 빵에 아마오 딸기 초콜릿을 입혀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부모님, 지인 선물은 물론, 여행 후 집에서도 후쿠오카의 달콤함을 떠올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카타역, 텐진 지하상가, 공항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대도 500엔~1500엔으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시니어 부부 여행 선물로 아마오 딸기 가공품을 선택하면, 일본 딸기의 진수를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입니다.
후쿠오카는 명란젓, 토리몬, 아마오 딸기 외에도 유자청, 하카타 라멘 세트, 온천 입욕제, 전통 직조품 하카타 오리 지갑 등 다양한 특산품을 갖춘 도시입니다. 큰 도시이지만 시골의 정겨움과 현대적 편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후쿠오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 부부라면 이번 여행에서 미식과 온천뿐 아니라, 여행을 추억하고 품격 있는 후쿠오카 선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