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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부 해외여행 뉴질랜드 넬슨 교통, 명소, 먹거리

by 데이얼1 2025. 7. 22.

시니어 부부 해외여행 뉴질랜드 넬슨 한적한 거리풍경

 

뉴질랜드 남섬 북단에 위치한 도시 넬슨은 햇살 가득한 날씨와 예술적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시니어 부부가 휴식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넬슨은 연중 평균 2,500시간 이상의 일조량을 자랑하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햇빛이 많은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날씨가 온화하며, 겨울에도 기온이 영상 5도 내외로 시니어들의 여행에 부담감이 적습니다. 여름철에도 25도 안팎의 기온으로 무덥지 않고 상쾌하다 보니,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풍부하게 자라고, 현지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음식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범죄율이 낮고,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낯선 이에게도 따뜻하게 대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1. 넬슨의 교통

한국에서 넬슨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오클랜드를 경유해 국내선으로 넬슨까지 이동하는 겁니다. 인천에서 오클랜드까지 약 11시간 비행 후, 오클랜드에서 넬슨까지는 국내선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차량으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이동거리가 짧고, 국내선 공항은 규모가 작아 수속이 빠르고 걷는 동선이 짧아 시니어 여행자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넬슨 시내는 도보와 셔틀버스로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시내 곳곳에 노선이 잘 정비된 대중교통이 있으며, 택시나 가이드 투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체증이 거의 없으며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도보 여행에 부담이 없고, 10분 거리 안에 미술관, 마켓, 식당, 해변 등이 밀집해 있어 편리하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 소형 관광 차량, 시니어 대상 당일 투어 등이 잘 발달해 있어 운전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2. 시니어 부부가 가볼 만한 명소

1. 넬슨 마켓 : 매주 토요일 오전 열리는 이 마켓은 지역 장인들의 수공예품, 수제잼, 치즈, 베이커리 등이 가득한 넬슨의 대표 명소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기념품을 고르기에 딱 좋습니다. 음악과 함께 흘러나오는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넬슨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넬슨 클래식 카 박물관 : 자동차 역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100여 대 이상의 빈티지 차량이 전시되어 있으며, 조용하고 쾌적한 실내 전시 환경으로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3. 모나코 반도 : 퀸즈가든과 가까운 위치로, 산책로와 작은 해변이 잘 조성돼 있으며,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을 수 있고,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조용한 카페가 있어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기에도 제격입니다.

4. 카호우라 국립공원 : 약간의 이동이 필요하지만, 반나절 또는 당일 코스 투어로 운영되며 드넓은 숲과 폭포, 조용한 오솔길이 어우러진 산책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크래프트 브루어리 투어 : 뉴질랜드 전통 수제 맥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와 함께 지역산 치즈나 햄과 곁들인 시음 체험은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적당합니다.

6. 트라팔가 스트리트 : 넬슨의 중심거리로, 아름다운 조경과 아트숍, 카페들이 줄지어 있으며, 도시의 여유와 세련된 감성이 잘 어우러진 거리입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이며 시니어 커플에게 로맨틱한 산책길도 제공합니다.

7. 넬슨 비치 :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해변입니다. 파도가 높지 않아 평온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해질 무렵 가볍게 걷기에 안성맞춤입니다.

3. 시니어 부부를 위한 먹거리

1. 그린쉘 머슬 : 뉴질랜드의 청정 해역에서만 자라는 대표적인 해산물(홍합)로,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화이트 와인, 마늘, 허브로 가볍게 찐 요리가 가장 일반적이며, 크림소스나 레몬 버터를 곁들여 먹는 방식도 인기입니다.

2. 화이트베이트 프리터 : 작고 투명한 물고기를 달걀과 부쳐내는 특별한 음식으로, 이 지역 해안 마켓에서 흔히 맛볼 수 있습니다.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이 조화를 이루며, 고소한 맛과 은은한 바다 향이 인상적입니다. 레몬즙이나 간단한 허브를 곁들이면 맛이 한층 살아나며, 지역 식당이나 토요 마켓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3. 넬슨 베이 연어 스테이크 : 넬슨의 청정 해역에서 자란 연어는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 구이용으로 적합하며, 생선 비린내도 거의 없습니다. 두툼하게 썰어 구운 연어 스테이크는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여 씹는 맛이 뛰어납니다.  

4. 쿰라(뉴질랜드 자색 고구마) 튀김 :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맛으로, 가벼운 간식이나 곁들이 음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5. 오렌지 루피 생선구이 : 지역 해역에서 바로 잡아 구운 생선 요리로, 상큼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6. 라임 요거트 아이스크림 : 상큼하면서도 가볍고, 입안을 정리해 주는 디저트로 인기입니다.

7. 넬슨 허브티 : 지역 허브로 만든 티로, 카페에서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여행 중 몸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마무리

기념품으로는 넬슨 아트 마켓의 핸드메이드 도자기, 수제 비누와 허브 오일, 로컬 꿀(특히 마누카 꿀), 유칼립투스 스킨케어 제품, 양모로 만든 장갑과 모자, 원목 머그컵, 마오리 문양 엽서, 수공예 주얼리, 넬슨산 피넛버터 등이 인기가 높습니다. 대부분 마켓이나 현지 공방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강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겹겹이 입을 수 있는 옷차림을 권합니다.

대중교통보다는 가이드 투어나 셔틀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고, 마켓이나 식당에서는 현금보다 카드 결제가 보편적이며, 팁 문화는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