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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부 해외여행 뉴질랜드 타우포 교통, 명소, 먹거리

by 데이얼1 2025. 7. 24.

 

타우포는 뉴질랜드 북섬 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 호수인 타우포 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과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연평균 기온은 10~18도로 쾌적하며, 공기가 맑고 고도가 높아 피로 해소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고,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온천욕, 강과 호수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도시 생활에서 지친 이들에게 휴식을 제공합니다.

1. 타우포의 교통

한국에서 타우포까지는 오클랜드를 경유해 이동해야 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오클랜드까지 약 11시간 30분, 오클랜드 국내선 공항에서 타우포행 국내선(1시간) 또는 인터시티 버스(약 5시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타우포 도심은 작고 평탄하여 대부분의 명소는 도보 또는 자전거로 충분히 이동 가능합니다.

시내버스는 제한적이지만, 숙소에서 무료 셔틀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시니어 여행객은 렌터카 없이도 호숫가와 중심가, 온천 지역, 하카 폭포 등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으며, 주요 명소 간 거리는 10~20분 내외로 매우 가까운 편입니다.

2. 시니어 부부가 가볼 만한 명소

1. 타우포 호수 전망 산책로 : 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화산 호수인 타우포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경사가 거의 없어 시니어 부부가 천천히 걷기에 좋습니다. 맑은 물빛과 오리, 백조, 요트의 풍경이 어우러져 산책 자체가 힐링이 됩니다.

2. 하카 폭포 : 타우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연 명소 중 하나로, 매초 약 22만 리터의 물이 좁은 협곡을 지나 폭포로 쏟아지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는 평탄한 데크길이며, 물보라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와 여름철에도 쾌적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3. 와이라케이 테라스 온천 : 전통 마오리 지열지대 위에 만들어진 이 노천 온천은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 온천수로 피부와 관절 건강에 좋습니다. 40~42도의 탕들이 온도별로 나뉘어 있으며, 석회암 지형과 증기가 어우러진 풍경은 이국적입니다.

4.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 : 달의 분화구라는 이름처럼, 지표면 곳곳에서 증기가 올라오는 지열 지대로, 전체 코스는 약 45분 정도로 완만하며, 나무 데크로 잘 정비돼 있어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합니다. 자연의 생생한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명소입니다.

5. 타우포 주말 수공예 마켓 : 주말마다 열리는 마켓으로, 지역 장인들의 수공예품, 천연 비누, 패브릭, 도자기 등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지 농산물, 수제 잼, 홈메이드 빵도 판매되어 산책 겸 쇼핑에 좋으며, 음악과 함께 지역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6. 어니스트 켐프 호수 크루즈 : 1920년대 풍의 목재 유람선인 어니스트 켐프를 타고 호수를 유유히 도는 크루즈는 마오리 바위 조각, 화산 경계선 등을 설명해 주는 해설도 포함돼 있으며, 실내 좌석도 따뜻하고 편안하며, 약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7. 타우포 미술관 : 소규모지만 깊이 있는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마오리 민속예술과 현대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8. 화카마루 숲길 : 도심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외곽 숲길로, 사람이 많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고요히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길은 대부분 평지이며, 곳곳에 안내판과 쉼터가 있어 천천히 걷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3. 시니어 부부를 위한 먹거리

1. 타우포 송어 요리 : 타우포 호수에서 직접 잡힌 신선한 송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시니어 건강식으로 좋습니다. 훈제 송어는 부드럽고 향이 은은하며, 구이로 먹을 경우 담백하고 식감이 쫄깃합니다.

2. 허브 수프와 천연 곡물빵 : 제철 채소와 로즈마리, 민트, 바질 등을 곁들여 만든 수프는 따뜻하고 향긋합니다. 소화에 부담이 없고 부드러운 곡물빵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높고 균형 있는 영양식이 됩니다.

3. 머시룸 크림 파이 : 버섯의 감칠맛과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수제 파이입니다. 파이지는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커피나 차와 함께 간단한 식사로 즐기기 좋습니다.

4. 마누카 허니 로스트 치킨 : 천연 항균 성분이 풍부한 마누카 꿀을 사용해 달콤하고 풍미 깊은 로스트 치킨으로 조리됩니다.

5. 베리 크럼블 디저트 :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등을 오븐에 구워 만든 따뜻한 과일 디저트로,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를 얹어 제공합니다.

6. 치즈와 견과류 플래터 : 현지산 브리, 체다, 블루치즈와 구운 호두, 아몬드를 함께 담은 플래터는 가벼운 와인과 함께 하면 완벽한 점심 식사가 됩니다.

7. 채소 키시 : 계란과 치즈, 시금치, 토마토 등 채소가 들어간 부드러운 키시는 영양과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시켜 줍니다. 따뜻한 상태로 제공되며 브런치 카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8. 마오리 허브차와 라벤더 디저트 : 마오리 전통 약초인 카와카와, 호로피토 등을 활용한 허브차는 항염과 소화 개선에 좋습니다. 라벤더 향 케이크나 쿠키와 함께 제공되면 휴식 시간에 완벽한 간식이 됩니다.

9. 쿠머라 칩스 : 뉴질랜드 자색 고구마 쿠머라를 바삭하게 튀긴 칩은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일반 감자칩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부담이 덜합니다.

10. 요거트와 그래놀라 보울 : 천연 요거트에 꿀, 그래놀라, 제철 과일을 담은 한 그릇 식사는 아침 식사 또는 간단한 브런치로 적합합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소화도 잘 됩니다.

마무리

타우포는 화산 호수와 지열 온천, 풍요로운 자연이 어우러진 북섬 중심의 힐링 여행지입니다. 시니어 부부가 여유 있게 걷고, 앉고, 쉬며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회복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곳입니다.

여행을 마치며 타우포산 꿀, 마오리 허브차, 천연비누, 송어 통조림, 수공예 머그컵 등 지역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챙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날씨는 하루에 네 계절이 있다고 할 만큼 변화무쌍하므로, 겹겹이 입을 수 있는 옷과 방수 바람막이, 편한 워킹화는 필수입니다. 일부 지열지대는 열기가 강하므로 모자와 수분 보충에도 신경 써야 하며, 길이 정돈되지 않은 산책로에 대비해 스틱이나 보행 보조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