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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부부 해외여행 호주 호바트 교통, 명소, 먹거리

by 데이얼1 2025. 7. 21.

시니어 부부 해외여행 호주 호바트 지도

 

호주는 넓은 대륙만큼 다양한 도시가 있지만, 호바트는 그중에서도 가장 조용하고 독창적인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태즈메이니아 주의 수도인 호바트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예술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시니어 부부가 여유롭게 산책하고 문화 체험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호바트는 호주의 다른 주요 도시보다 물가가 다소 낮은 편이며, 관광객이 몰리지 않아 한적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여름에도 선선하고 겨울에도 크게 춥지 않아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으며, 청정 자연과 역사, 현대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1. 호바트의 교통

한국에서 호바트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기 때문에, 시드니, 멜버른 또는 브리즈번을 경유한 뒤 국내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호바트국제공항까지는 보통 14~17시간 정도 소요되며, 멜버른을 경유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 노선입니다.

호바트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차량으로 약 20~25분 거리로, 택시, 셔틀버스, 렌터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내 자체는 크지 않아 도보로 대부분 이동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메트로 태즈메이니아라는 시내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버스 노선은 주로 중심가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며, 요금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교통카드는 메트로 그린카드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일 투어 상품도 많이 있어 시니어 부부는 여행사 연계 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2. 시니어 부부가 가볼 만한 명소

1. 살라망카 플레이스 : 호바트 항구 근처에 위치한 이 지역은 역사적인 석조 건물들과 예술 갤러리, 카페, 상점들이 모여 있는 명소입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살라망카 마켓은 태즈메이니아의 수공예품, 농산물, 예술품 등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 마운트 웰링턴 : 호바트 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산은 도시와 태즈메이니아 남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명소입니다. 정상까지 차량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며, 날씨가 맑을 때는 남극까지도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MONA 현대미술관 : 호바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현대예술과 고대 예술이 파격적으로 공존하는 독특한 전시 공간입니다. 페리를 타고 미술관까지 가는 여정 자체도 새로운 경험이며, 미술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 인상 깊은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4. 배터리 포인트 : 호바트의 유서 깊은 주택가로, 19세기 스타일의 건축물이 잘 보존된 지역입니다. 조용한 거리를 산책하면서 정원과 골목골목을 감상하면 옛 호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찻집과 골동품 가게도 시니어 부부의 취향을 저격할 겁니다.

5. 로얄 태즈메이니아 식물원 : 1818년에 설립된 이 식물원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식물원 중 하나로, 다양한 희귀 식물과 정원이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습니다.

6. 호바트 워터프런트 : 호바트 항구를 따라 조성된 워터프런트 지역은 산책로, 요트 선착장, 레스토랑, 박물관 등이 모여 있어 아침이나 저녁 산책 코스로 인기입니다. 일몰 시간에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나 차를 즐기기 좋습니다.

7. 태즈메이니아 해양박물관 : 호바트의 해양 역사와 고래잡이 산업, 남극 탐험 등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지역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많습니다.

8. 컨빅트 트레일 워킹투어 : 태즈메이니아는 과거 영국 죄수들의 유배지였던 역사적 배경이 있는 곳으로, 과거 교도소 유적지를 따라 걸으며 역사 해설을 듣는 투어입니다.

9. 브루니 아일랜드 투어 : 호바트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는 브루니 섬은 자연과 먹거리가 공존하는 곳으로, 치즈, 굴, 초콜릿, 꿀 등 태즈메이니아 특산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치 좋은 해안 도로와 전망대도 마련돼 있어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명소입니다.

3. 시니어 부부를 위한 먹거리

1. 태즈메이니아 연어 요리 : 찬 물에서 자란 태즈메이니아 산 연어는 지방이 적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스테이크, 스모크, 샐러드 등 다양한 조리 방식으로 제공되며, 시니어에게 부담 없는 단백질 식사로 인기가 높습니다.

2. 호바트 스타일 시푸드 플래터 : 신선한 굴, 홍합, 연어, 흰살생선 등을 담은 해산물 플래터는 워터프런트 레스토랑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현지 바닷바람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고급 식사입니다.

3. 태즈메이니아 치즈와 과일 플래터 : 호바트 인근에서 생산되는 고급 치즈와 사과, 블루베리,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함께 구성한 플래터는 디저트나 와인 안주로 적합합니다. 칼슘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4. 램 숄더 스튜 : 부드럽게 조리된 양 어깨살과 채소를 함께 끓인 스튜는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시니어 부부에게 안성맞춤인 식사입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속을 달래는 요리로 추천합니다.

5. 허니 글레이즈드 당근과 감자 : 꿀을 얹어 구운 당근과 감자는 태즈메이니아 산 농산물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6. 애플 타르트 : 태즈메이니아는 사과로 유명한 지역으로, 현지에서 만든 애플 타르트는 신선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파이지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 디저트입니다.

7. 호바트 수제 요거트와 베리 : 현지에서 생산된 우유와 제철 베리를 활용한 요거트는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8. 허브닭과 구운 채소 : 저염식으로 조리된 닭고기에 로즈마리, 타임 등 허브를 더하고, 호박과 브로콜리 등 구운 채소를 곁들인 건강한 단백질 식단입니다.

9. 로컬 허브 티 : 라벤더, 레몬마틀, 민트 등 호바트 인근에서 자란 허브를 우려낸 차는 식사 후나 산책 후 마시기 좋으며, 편안한 휴식과 소화를 돕는 건강 음료입니다.

마무리

호바트는 자연,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정적이고 품격 있는 여행지로, 시니어 부부가 편안하게 머물며 힐링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여행 중 사 올만한 선물로는 태즈메이니아 산 꿀, 라벤더 제품, 수제 치즈, 애플잼, 원주민 예술품 등이 인기가 많으며, 살라망카 마켓이나 브루니 아일랜드 투어 중 현지 특산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겉옷은 필수이며, 겨울에는 방풍 재킷도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